안녕하세요, 신세계서울병원 관절센터 어깨 고난도내시경센터장&어깨 줄기세포연구센터장 왕배위 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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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상근 염증(충돌증후군)이 있을 때 스테로이드 주사나 DNA 주사를 맞는 것은 일반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1. 주사 치료 후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과 부종을 줄이는 역할을 하지만, 효과가 개인차가 크고 1~2회만으로 충분한 개선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DNA 주사는 조직 재생을 돕지만, 즉각적인 통증 감소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추가적인 치료 옵션
주사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음과 같은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ESWT): 힘줄 재생을 돕고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프롤로 주사(고농도 포도당 주사) 혹은 콜라겐 주사: 힘줄 강화 및 회복을 돕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PRP(자가혈소판 주사): 본인의 혈소판을 이용해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입니다.

도수치료 및 운동 치료: 어깨 주변 근육의 불균형을 개선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경 수술: 만약 극상근이 ‘너덜너덜하다’는 표현대로 부분 파열이 심하거나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관절경을 통한 견봉성형술 및 점액낭 변연 절제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3.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
MRI에서 ‘극상근이 너덜너덜하다’고 설명을 들으셨다면 단순한 염증보다는 부분 파열(Partial tear) 가능성이 있습니다. 파열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MRI 판독 내용을 정형외과 전문의와 다시 한번 상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주사 치료 후에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체외충격파 치료, 재생 주사, 운동 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관절경 수술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진료를 통해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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