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어깨의 근육통 및 팔 저림 뿐만 아니라 손,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린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손의 세밀한
동작이 어려워져 젓가락질이나 단추를 채우는 등 동작이
어색해지며 몸의 균형감각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목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초기엔 손 저림이나 목 통증이 목 디스크보다 덜하다가 점차
전신적으로 중증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목디스크는 이상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면,
경추관 협착증은 서서히 진행되며 점차 악화된다는 점과
보행장애와 같은 목 이하의 신체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의 경우에는 대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고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는 전체 환자의 5~10% 내외
입니다.
하지만 경추신경공협착증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로는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때문에 경추신경공협착증 진단을 받으신 경우 가능한 한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